
대구·경북 소비자물가가 동반 2%대로 올라서며 6개월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1월 대구·경북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1%, 2.2% 상승했다.
대구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5.57(2020년=100)로 전월 대비 0.6% 올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2.1% 상승해 전월(2.0%)보다 0.1%p 높아졌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5% 올라 체감 물가 상승폭이 더 컸다.
경북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6.36으로 전월 대비 0.8%, 전년 동월 대비 2.2%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 역시 전년 동월 대비 2.6% 올라 실제 체감하는 물가 상승률이 더 높았다.
대구·경북 모두 교통과 식료품·비주류음료 부문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대구는 교통(3.6%), 기타상품·서비스(4.5%), 식료품·비주류음료(2.3%) 순으로, 경북은 교통(4.4%), 기타상품·서비스(3.7%), 음식·숙박(2.9%)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반면 신선식품지수는 대구가 전년 동월 대비 0.3%, 경북이 2.2% 각각 하락했다. 농산물 가격 안정으로 신선식품 물가는 다소 진정된 모습을 보였다.
동북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전반적인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생활물가 상승률이 더 높아 서민들의 체감 물가 부담이 여전히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