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성남 은행주공’ 수주 총력…정희민 사장 현장 방문

포스코이앤씨, ‘성남 은행주공’ 수주 총력…정희민 사장 현장 방문

기사승인 2025-02-06 11:23:19
지난 4일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이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점검을 했다. 포스코이앤 

포스코이앤씨가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사업 수주에 총력을 가하고 있다. 이 단지는 포스코이앤씨와 두산건설이 치열한 수주전을 벌이고 있는 곳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정희민 사장이 지난 4일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수주 활동을 진뒤지휘했다고 6일 밝혔다. 정 사장은 엔지니어 출신의 경영자로 초고층 건축물을 비롯한 각종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 프로젝트 및 재무관리 분야에서도 능력을 인정받는 건축전문가로 꼽힌다.

정 사장은 현장 방문을 통해 공사 여건과 함께 조합에 제안한 공사 기간, 공사비, 특화설계 등의 제안 내용을 다시 한번 철저하게 점검했다. 또 지난해 4조7000억원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금액 2위의 실적을 낸 만큼 업계 리딩 건설사에 걸맞는 품질의 시공을 주문했다.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더샵 마스터뷰’ 전경. 포스코이앤씨

성남 은행주공은 지하 6층에서 지상 30층까지 총 3198가구 규모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포스코이앤씨는 3.3㎡당 698만원의 공사비를 제안했다. 이는 두산건설이 제안한 3.3㎡당 635만원보다 60만원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단지의 단차부분을 부담없이 거닐 수 있는 완만한 경사로인 ‘그랜드슬롭(GRAND SLOPE)’ 특화 설계와 사업지 일부 무이자 조달을 제시했다. 

또 신용등급 A+를 바탕으로 조합 사업비 8900억원을 조달하면서 이 중 2400억원을 무이자로 조달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굴토심의 및 구조심의 등 잔여 인허가 절차에 대한 실무적인 기술 지원뿐만 아니라 인허가 비용까지 지원할 예정으로 신속한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다.

한편, 조합은 오는 16일 조합의 임시총회에서 시공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조유정 기자
youjung@kukinews.com
조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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