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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가 매년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운전 행태, 교통안전, 보행행태 등을 객관적으로 조사해 지자체별로 교통문화 수준을 비교‧평가한 지표자료를 지난 달 31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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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에 따르면 충남 당진시의 민선8기 교통문화지수 지표가 개선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2024년 교통문화지수 개선율이 전년 대비 6.8% 상승해 전국 8위에 올랐으며 23~24년 31→8위로 무려 23단계가 상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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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문화지수 지표는 100점 만점으로 항목별로 운전행태(55점), 보행행태(20점), 교통안전(25점)으로 구성된다. 당진시는 △운전행태 46.72점(↑3.04점) △보행행태 16.79점(↑1.51점) △교통안전 21.4점(↑0.9점)을 얻어 총 84.93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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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와 같은 결과가 음주 운전 금지 준수율,횡단보도 신호준수율,지자체 교통안전 행정노력도 부분의 지속적인 개선노력이 힘을 보탰다고 전했다.행정노력도 평가지표에서 A등급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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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지시등 점등률(88.95%→76.55%),제한속도 준수율(73.58%→65.09%)은 전년 대비 크게 하락돼 운전자의 교통법규 준수에 정책적 역량이 모여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국토부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군 단위 1위를 차지한 영동군은 보행자 대부분이 신호에 따라 횡단보도를 건너며, 거의 모든 차량이 정지선을 준수하는 모범적인 결과가 나왔다. 또 이륜차 운전자들도 모두 안전모를 착용해 높은 군민의식을 보여줘 보행사망자 제로라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