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의회가 2025년 첫 임시회를 개회한다.
대구시의회는 11일부터 21일까지 제314회 임시회를 열어 안건 심의와 현장 방문 등 의정활동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개정 조례안 18건과 동의안 2건을 포함한 총 20건의 안건을 다룬다. 심의 예정인 주요 조례안에는 대구시 바르게살기운동조직 지원 조례안, 체육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스포츠클럽 및 생활체육지도자 지원 조례안, 위기 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이 포함돼 있다.
이외에도 자동차 소음 관리, 영농폐기물 수거·처리 지원, 도시공원 및 녹지관리, 소프트웨어산업 진흥 및 지원, 섬유·패션산업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안이 심사될 예정이다.
임시회 첫날인 11일에는 제1차 본회의가 열려 개회식과 함께 회기 운영을 위한 제반 안건이 의결된다. 이후 12일부터 20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가 조례안을 심사하고, 대구육아종합지원센터,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상화로 입체화 도로 건설현장, 녹색학습교육원 등 주요 현장을 방문하며 관련 업무 보고를 받을 계획이다.
임시회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제2차 본회의가 열려 각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회기를 마무리한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시민 먹거리 정책,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필요성, 대상포진 접종지원 확대 강화, 지역 제조업 경쟁력 강화 방안, 저출생 대책 마련 등 다양한 주제로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도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시의회 관계자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지역 현안을 면밀히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며 “특히 현장 방문과 실무 보고를 통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문제들을 직접 확인하며 정책적 대안을 모색할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