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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 킨텍스는 지난해 연간 재무성과를 종합한 결과 총매출 949억 원과 당기순이익 216억 원 이상을 기록하며 창립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2023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총매출은 약 23%, 당기순이익은 31%가 상승했다. 기존 최고 실적이었던 2019년(총매출 873억, 당기순이익 160억)을 뛰어넘는 성과로 킨텍스가 단순 외형 성장을 넘어 수익성 강화와 내실있는 경영을 동시에 이뤄냈음을 보여준다.
킨텍스 이재율 대표이사는 취임 이후 ‘조직 혁신을 통한 흑자경영’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취임 1년 만인 2023년 164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성과는 ‘수익 극대화와 지출 효율화’를 핵심으로 하는 이 대표이사의 경영원칙이 실제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킨텍스는 OTT 콘텐츠 촬영 등으로 새로운 전시장 임대 수요를 창출했으며 해외 시장에서의 과감한 신규 전시회 런칭 등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편 킨텍스는 올해 주요 인프라 사업들의 착공을 앞두고 있다. 2028년 개장을 목표로 제3전시장, 앵커호텔, 주차타워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MICE 산업의 경쟁력을 글로벌 TOP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재율 대표이사는 “탄탄한 재무지표는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초석”이라며 “GTX 킨텍스역 개통과 함께 올해부터 킨텍스 인프라 시설들이 본격 착공에 들어가는 만큼, 세계적인 MICE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