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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무안국제공항에서 이동하지 못했던 진에어 여객기가 내일 공항을 빠져나온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은 내일 낮 12시30분 폐쇄 중인 전라남도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를 한시적으로 열고 진에어 여객기가 이동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이 여객기는 김포공항으로 이동해 비행 성능에 이상이 없는지를 확인하는 점검과 정비 절차를 거쳐 비행에 다시 투입된다.
이 항공기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발생 약 10분 전 공항에 착륙했다. 이후 활주로가 폐쇄되면서 이동하지 못하고 무안공항에 머물러왔다.
진에어는 이 항공기를 다른 공항으로 옮기려고 무안공항 관할인 부산지방항공청에 5차례 부정기편 운항 허가를 신청했으나 허가받지 못했다.
진에어는 이에 지난 5일 운항 거부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내고, 7일에는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그러나 소송이 진행되기 전 여객기 이동 허가를 받으면서 행정소송과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취하할지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