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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국제도시 내 미단시티 외국학교법인(통칭 국제학교) 선정 공모에 모두 7개 학교가 접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영미권의 우수한 외국학교법인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경제청은 사전 서류심사와 본평가를 거쳐 오는 3~4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에 사업협약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국제학교 유치가 수의계약 형태로 이뤄지던 기존 사례에서 벗어나 국제 공모를 통한 국내 첫 성공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미단시티에 세계적 수준의 K-12(초․중․고, 1~12학년제) 학교가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를 통해 외국인 투자와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미단시티의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