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영천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남부동 괴연공소에서 열린 공소건립 123주년 기념식은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 기원 행사로 이어졌다.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123주년 기념미사를 시작으로 故(고) 박봉일 회장의 공적비 제막식이 진행됐다.
이어 영천성당 이영동 치릴로 신부 주관으로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 기원 행사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현수막과 피켓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유치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영천시 종교계는 군부대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영천시 기독교연합회는 이달 초 조찬기도회와 시청을 방문해 대구 군부대 유치를 지지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또 각 교회마다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 기원 현수막을 게첨키로 했다.
불교계에서도 지난 12일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본사인 은해사에서 덕조 교구장 스님의 주관으로 대구 군부대 유치를 위한 소원성취 기원법회를 개최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민들의 염원인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를 위해 지역의 모든 종교계에서 앞장서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최종 선정되는 그날까지 지역사회와 함께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행정에서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영천=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