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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구미코가 2024년 전시장 가동률 52.3%, 회의실 가동률 46.8%를 기록하며 개관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미코의 2024년 실적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시장 가동률은 105% 증가했고, 회의실 가동률은 25.5% 상승했다.
방문객 수도 19만8222명으로 전년 대비 79.4% 증가해 코로나19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산업·공공·문화 행사의 적극적인 유치와 시민 친화적 콘텐츠 기획을 통해 이뤄졌다.
경북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테크페어, 2024 항공방위물류박람회, 대구경북이업종융합대전 등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전시회와 함께 국회의원선거개표, 전국기능경기대회,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구미코는 최근 용도지역 변경 승인을 받아 활용도가 크게 확대됐다.
일반공업지역에서 준공업지역으로 변경되면서 문화 및 집회시설로의 활용이 가능해졌고, 공연장, 극장, 예식장 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편의시설 유치와 대중가수 공연, 체험형 놀이시설 운영 등이 가능해져 더욱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코가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 시민들에게 더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