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역량 동원 소상공인·전통시장 도약 앞장서겠다”

“모든 역량 동원 소상공인·전통시장 도약 앞장서겠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신년 기자간담회서 중점 추진과제 발표

기사승인 2025-02-20 14:08:06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20일 오전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소진공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올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도약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해 성과와 향후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소진공은 지난해 소상공인 종합대책의 효율적 이행을 위해 정책허브 역할을 수행하였고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민생안정 지원, 재기경로 다양화 등 정책 시너지 창출에 힘썼다. 

또 정책지원 통합 플랫폼(소상공인24) 구축 및 데이터 연계로 약 6만 1000건의 서류 간소화로 업무효율을 제고하였고 금융지원 3종 신속집행, 전기요금 지원금 확대(20만원→25만원) 등으로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줄였다.  

 이어 소형(골목) 상권이 정부 정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195곳의 골목형상점가를 신규 발굴·지정하고 유망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을 위해 해외 오프라인 매장을 구축하는 등 수출 진입장벽을 낮추고자 노력했다.

소진공은 올해에도 △지속적인 성장형 소상공인 육성 △고객 중심의 편리한 상권·시장 조성 △소상공인 자금부담 완화 △맞춤형 정책서비스 제공 강화를 핵심과제로 삼아 소상공인·전통시장의 도약에 적극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지속적인 성장형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지원으로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발굴·육성하고자 하고 경영·마케팅, 수출, 창업 등 맞춤형 컨설팅과 국내외 新시장 판로개척으로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배달·택배비 신규 지원, 소상공인 고용보험 가입 확대, 점포철거비 지원금 상향(250만원→최대 400만원) 및 지원대상 규모 확대(2만 2000건→3만건)로 소상공인의 재기 및 경영안전망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어 고객 중심의 편리한 상권·시장 조성을 위해서는 골목형상점가 육성, 로컬크리에이터(72억원, 230개사)·로컬브랜드(19억원, 8개팀) 등 로컬자원의 특화가치를 창출하는 소상공인과 백년 소상공인(4억 2700만원, 100개 내외) 등의 지원으로 상권·시장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온라인 진출(160억원, 4만 6000개 내외) 및 디지털 전통시장 지원(65억원, 75곳), 스마트 기술보급(325억원, 1만 1000개사) 등을 통해 디지털 기반 고객의 이용편의 제고 및 경영효율화에 기여하고 온누리상품권도 최대 규모인 5조 5000억원 발행하기로 했다. 

박성효 이사장은 "작년 한 해 소상공인과 공단의 성장을 위해 정책지원 체계를 개편하고 기반을 확충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다"며 "올해는 역량배가의 해로 삼아 소상공인·전통시장의 도약을 위해 소진공 임직원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이익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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