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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월 3주차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4%, 더불어민주당은 40%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18%였고 조국혁신당(3%), 개혁신당(2%), 진보당(1%) 등이었다.
직전 조사(2월 11~13일)에 비해 국민의힘 지지율은 5%p 하락했고 민주당은 2%p 상승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은 민주당을 더 많이 지지했다. 여성 중 42%가 민주당 지지를 응답했고 35%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남성은 국민의힘 지지자가 34%였고 민주당 지지자는 37%로 나타났다.
같은 응답자에게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좋은지’ 묻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의견 유보 응답이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 대표는 34%였고 의견 유보는 32%였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9%), 홍준표 대구시장(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4%), 오세훈 서울시장(4%),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2%),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2%),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1%),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1%)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추출은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고 응답률은 14.1%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