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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앱토즈마’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은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인 앱토즈마가 류마티스관절염(RA), 거대세포동맥염(GCA) 등의 적응증으로 허가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앱토즈마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IL)-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인터루킨 억제제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국내에서, 지난달엔 미국에서 각각 품목허가를 확보하며 상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영역에서 기존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 제품군에 더해 인터루킨 억제제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함에 따라 치료 대상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남은 허가 절차와 상업화에 집중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성장에 속도를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