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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는 전북 임실군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이 내달 1일 재개장한다.
임실군은 올해 1월부터 붕어섬 내부 시설 보강을 위해 휴장에 들어갔던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을 3월 1일 재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24일 밝혔다.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은 지난해 46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 2022년 10월 옥정호 출렁다리 개통 이후 개장 2년여 만에 132만여명이 찾아 전국적 관광지로 인기를 끌었다.
봄철 재개장을 앞두고 붕어섬 생태공원을 비롯한 옥정호 관광지 시설 개선과 요산공원, 붕어섬 생태공원의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 연출을 위해 4월까지 단계별로 경관꽃 단지를 조성하고, 쉼터와 탐방로 등을 꾸준히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옥정호 관광호텔과 붕어섬, 섬진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5.2km 케이블카 등 민간개발 등 옥정호 권역 관광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3월부터 4월까지 두 달간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에 반려견과 동반 입장 시범 사업도 시행한다.
붕어섬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개(장애인 보조견 제외)나 고양이 등 동물은 동반 입장이 불가능했으나, 이번 시범운영을 거쳐 실내 공간을 제외한 야외 지정 구간에 동반 입장이 가능한 방향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반려견 동행 시 관리사무소에서 동물보호법에 따른 등록 여부 확인을 마친 후 출렁다리를 건널 때는 반려동물 캐리어 및 유모차를 이용해야 출입 가능하다.
출렁다리를 건넌 뒤 붕어섬 생태공원에서는 목줄을 착용한 반려견과 함께하는 산책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이용객 안전을 위해 10㎏ 초과 중‧대형견 및 맹견, 질병이 있는 동물은 출입이 제한된다.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은 휴장일인 매주 월요일을(월요일이 휴일인 경우 다음날 평일 휴장) 제외하고,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인 11월부터 12월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 입장 마감은 운영시간 1시간 전이다.
심 민 임실군수는 “올해는 ‘2025 임실 방문의 해’로 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