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탄핵심판’ 최종변론 방청신청 20명 뽑는데 1868명 몰려…경쟁률 93대 1

‘尹탄핵심판’ 최종변론 방청신청 20명 뽑는데 1868명 몰려…경쟁률 93대 1

기사승인 2025-02-25 08:27:13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탄핵심판 8차 변론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 일반 방청 경쟁률이 93.4대 1을 기록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리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기일에 총 1868명이 온라인으로 방청 신청을 해서 20명이 선정됐다. 경쟁률은 93.4대 1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해 12월 27일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1차 변론준비기일에는 9석이 배정된 온라인 일반 방청석 배정을 두고 2만264명이 신청해 2251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헌재는 통상 재판 방청권을 현장 및 온라인 신청을 통해 배부하지만,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서는 집회로 인한 혼잡 등을 이유로 현장 배부를 중단하고 온라인 방청 신청 방식으로 변경했다.

헌재는 이날 국회 측 대리인단과 윤 대통령 측 대리인단에게 종합 변론을,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윤 대통령에게 최종 의견 진술을 들을 방침이다. 헌재는 종합 변론에 양측에 각각 2시간을 부여하기로 했다. 다만 정 위원장과 윤 대통령의 최후 의견 진술은 시간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헌재가 최종 변론을 실시하는 것은 지난해 12월 14일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헌재에 사건이 접수된 이후 73일 만이다. 그동안 헌재는 2차례 변론준비기일과 11차례 변론기일을 열고 사건을 심리해왔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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