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성동 尹 마지막 변론 개인적인 참관”

국민의힘 “권성동 尹 마지막 변론 개인적인 참관”

“근본적인 대책 마련 위해 현장 참관”
“尹 탄핵 기각·인용 관계없이 정책 이어갈 것”

기사승인 2025-02-25 15:13:05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해 12월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임현범 기자

국민의힘이 권성동 원내대표의 헌법재판소(헌재) 방문을 ‘개인적인 참관’이라고 말했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권 원내대표가 헌재에 참석한다. 당 지도부는 가지 않고,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가게 될 것”이라며 “이날 방문도 개인적인 참관”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권 원내대표가 헌재에 가게 된 배경’에 관해 “윤석열 정부가 탄생하는 데 혁혁한 공이 있고, 대통령의 마지막 변론이기 때문에 원내대표로서 청취하는 것”이라며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려면 현장에서 참관하는 게 타당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조기 대선 계획’에 대해 “(윤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은 헌재의 시간이라 생각한다. 어떤 결과가 나와도 1년 내내 꾸준히 정책을 펴나갈 것”이라며 “정부 여당이기 때문에 국가와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연금개혁’ 논의에 구조개혁을 포함하자고 재차 강조했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연금개혁은 여야정협의체와 정책위의장 회의에서도 나왔다. 미래세대를 위해 깊은 논의를 해야 한다”며 “단순히 모수개혁만 할 게 아니라 구조개혁을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금개혁에) 자동조정장치도 연계해 여야가 충분히 협의를 거쳐 연금개혁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야권의 ‘연금개혁안’ 단독 처리 경고에 국민의힘은 의석수로 밀어붙이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국가와 국민, 미래세대를 위한다면 이를 단독으로 처리하지 말아야 한다”며 “다수당 의석수로 밀어붙일 게 아니라 논의를 거쳐 통과시켜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예정된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은 권 원내대표의 헌재 참관으로 26일에 진행하기로 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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