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갈등으로 번지는 층간 소음…완화 위한 방안은

사회적 갈등으로 번지는 층간 소음…완화 위한 방안은

이웃사이센터 개선방안‧층간소음 관리 정책 등 토의

기사승인 2025-02-25 17:52:32
층간소음 갈등 완화를 위한 국회토론회 참석자들이 25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위상 의원실 제공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이 ‘층간소음 갈등 완화를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층간소음 문제가 사회적 갈등으로 대두됨에 따라 다각적 논의를 통해 새 정책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됐고 신서호 한국환경공단 차장과 류종관 전남대 교수, 박경은 세명대 교수 등이 주제 발표를 맡았다. 이들은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 개선방안’과 ‘층간소음 기준 및 관리 정책’, ‘층간소음 민원인의 심리적 특성과 상담심리학적 개입 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또 장서일 서울시립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토론자 5명이 이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주제발표를 맡은 신 차장은 층간소음 이웃사이서비스 운영현황과 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하며 “비공동주택에 대한 이웃사이서비스와 상담심리사 협업 상담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류 교수는 층간소음 기준 및 관리정책에 대해 발표했으며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관리위원회를 활성화하고 중앙부처 및 지자체의 층간소음 민원관리 협력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층간소음 민원인의 심리적 특성과 상담심리학적 개입방안을 발표하며 체계적 관점에서의 접근방안을 제시했다.

행사를 주최한 김 의원은 이날 “우리나라 국민 대다수는 밀집된 주거환경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층간소음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토론회에서 제시된 여러 대안들이 정부 정책으로 이어져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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