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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신천 물놀이장을 3월 1일부터 5월 6일까지 ‘봄 테마 정원’으로 새롭게 꾸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봄 테마 정원은 튤립과 다양한 봄꽃, 조형물, 조명을 활용해 계절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천 물놀이장은 여름 수영장, 가을 정원, 겨울 스케이트장 등 계절마다 변화를 주며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 겨울 운영된 스케이트장과 눈놀이터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봄 테마 정원은 △화려한 튤립과 봄꽃이 가득한 ‘튤립 정원’ △별과 달을 형상화한 ‘포토정원’ △밤에 더욱 빛나는 ‘야간 포토존’ △은하수 조명과 생화로 꾸며진 ‘빛의 정원’ 등으로 구성된다. 또 바람개비와 쉼터정원을 통해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도 제공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야간에는 밤 12시까지 조명이 점등돼 산책로에서도 즐길 수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신천 물놀이장이 사계절 내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휴식처로 자리 잡고 있다”며 “다가오는 봄, 시민들이 가장 먼저 봄의 기운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