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에서 인천공항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는 고속버스가 다음달 10일부터 본격 운행된다.
27일 고창군 등에 따르면 금호고속이 3월 10일부터 고창군공용버스터미널에서 인천공항으로 출발하는 고속버스 운행을 확정했다.
해당노선은 고창버스터미널에서 하루 2차례(자정 0시10분, 오전 9시50분) 출발해 정읍과 김제를 경유해 인천공항으로 운행한다.
인천공항에서 출발시간은 제2터미널(아침 7시30분, 오후 5시), 제1터미널(아침 7시55분, 오후 5시25분께)이다.
고창에는 인천국제공항으로 곧장 가는 버스노선이 없어 인근 정읍이나 광주에서 버스를 탈 수밖에 없어 고충을 겪어왔다.
이에 심덕섭 고창군수는 취임 직후 국토교통부와 전북특별자치도에 수차례 고창-인천공항행 노선 신설을 건의해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인천공항 노선버스 운행으로 군민들의 교통 편의는 물론 시간과 비용 등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민의 요구에 맞춘 대중교통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