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내년도 미래전략산업분야에 국비 집중 활용한다

김해시 내년도 미래전략산업분야에 국비 집중 활용한다

기사승인 2025-03-05 12:48:58
김해시가 내년에 미래전략산업 분야에 국비를 집중적으로 확보 활용하는 국비확보 전략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시는 5일 시청에서 '2026년 국비확보 추진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추진보고회는 전체 국비신청사업 중 시의 중점현안사업 117건 4156억원에 대한 현황을 보고하고 사업별 확보전략을 세우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시는 내년도 국비를 확보하면 미래전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도적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국비 추진 사업으로는 '수소액화 플랜트용 압축기 개발 테스트베드 구축'과 '김해 오픈이노베이션 지식산업센터 건립' '차세대 고효율 전력반도체 실증 인프라 구축' '고중량물 이송 자율이동체 시험평가센터 기반 구축'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물류영역 서비스로봇 공통플랫폼 구축' '중고로봇 재제조 로봇리퍼브센터 기반 구축' 등이 대표적 사업이다.

공공기반시설(인프라) 구축 분야에서는 '부산신항~김해고속도로 건설'과 '초정~화명간 광역도로 건설공사' '국지도 60호선 건설' '자원순환시설 현대화 사업'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등에 주로 활용할 계획이다.

더불어 신규로 추진할 사업으로는 '낙동강 선셋 레포츠파크'와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 '오수관로 정비공사' '장유지구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을 꼽을 수 있다.

시는 최근 대내외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운 재정상황이지만 시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국비를 최대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지난해 세수 결손이나 경기불황에도 8906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356억원(4%) 늘어난 9262억원을 국비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국 도비를 합쳐 2023년도부터 올해까지 매년 1조원(2025년 1조1056억원) 이상의 국비를 확보해오고 있다. 

◆김해 공장설립과 등록절차 정보 한눈에 본다

김해시가 공장 인허가 관련 절차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시 누리집에 공장설립과 들록 안내 메뉴를 개설했다. 공장설립과 등록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주들을 위해서다.

새로 개설한 공장설립 안내 누리집에는 공장설립 승인과 등록 절차에 관한 상세한 설명과 관련 용어, 각종 서식, 유용한 포털사이트 링크, 자주 묻는 말 등이 담겼다. 희망자는 김해시 대표 누리집에 접속하면 된다.


시는 앞으로도 공장설립 관련 업무 투명성과 청렴도를 높이고자 매년 새로운 시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지역에는 올 1월 기준 약 6900여 개소 공장이 등록돼 있다. 이는 수도권을 제외하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공장이 등록된 곳이다. 대부분 소규모 기업이 많아 일부 사업주들은 공장설립과 등록 신청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는 시 누리집에 이 '메뉴' 구축으로 앞으로 신생기업이나 공장등록 후 증설, 업종 추가 등을 진행하는 사업주들이 공장설립 절차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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