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과방위서 ‘부정선거론’ 놓고 공방

여야, 과방위서 ‘부정선거론’ 놓고 공방

김장겸 “특혜 채용‧부실선거 만연해 부정선거 음모론 자라는 것”
한민수 “尹이 부정선거 선동해 믿는 사람 많아”

기사승인 2025-03-05 15:27:56 업데이트 2025-03-05 16:25:36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안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부정선거론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5일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에게 “부정선거 관련 음모론 토양을 선관위가 제공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냐”며 “가족 특혜 채용과 소쿠리 투표 등 부실 선거가 만연해서 부정선거 음모론이 자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013년 이후 실시한 총 167회의 시도 선관위 경력채용에서 규정 위반이 총 662건, 같은 기간 중앙 선관위에서 실시한 총 124회 경력채용에서 216건 규정 위반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상황에서 선관위의 자정 능력을 도저히 기대할 수 없다”며 “그런데도 헌법재판소는 감사원 감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가족 회사를 봐주는 거 같다”고 비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부정선거가 음모론이라고 반박했다. 한민수 민주당 의원은 이날 “(부정선거론 유튜브 관련) 음모론을 퍼뜨리는 가짜뉴스”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부정선거 망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선동하니까 믿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윤 대통령과 그 일당 때문에 민주주의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인철 민주당 의원도 김 총장을 향해 “부정선거가 많이 일어난 것처럼 시중에 오해를 받기 딱 좋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며 “한 명의 유튜버나 어떤 사람이 음모론을 제기하면 기정사실화 되고 마치 사실인 것처럼 오인되는 현상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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