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9일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를 만났다. 윤 대통령 석방 후 처음 갖게 된 면담이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0일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가 끝나고 기자들을 만나 “전날 오후 8시 30분 정도에 권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을 찾아뵙고 이런저런 대화를 나눴다”며 “건강 문제 등을 고려해 30분 정도 식사했다. 윤 대통령이 당을 잘 운영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 집회 참석 관련 얘기가 나왔냐는 질문에 “그런 얘기는 일체 없었다”며 “오래 수감생활을 했으니까 당 지도부도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등 찾아뵙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추가 예방 관련) 지금으로선 계획이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