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민사회단체총연합 소속 242개 부산시민사회단체들이 4.2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서 전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부교육감)인 최윤홍 예비후보와 전 국민권익위원회 상임부위원장인 정승윤 예비후보의 완전한 후보 단일화를 촉구했다.
부산시민사회단체총연합(대표의장 정근)은 13일 “최윤홍 전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과 정승윤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은 부산교육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중도보수후보 단일화를 이뤄야 한다”며 두 예비후보 측에 대승적으로 결단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부산시민사회단체총연합은 “아침체인지나 늘봄학교 등 중도보수 성향의 전임 하윤수 교육감의 혁신정책들을 계승하고, 기독교 등 종교계의 강력한 반대로 저지된 진보교육감의 학생인권조례 제정 재추진 등을 막아내려면 중도보수 성향의 후보가 교육감직을 계승해야 한다”며 중도보수 후보 간 단일화를 강조했다.
이에 앞서 부산시민사회단체총연합은 지난 3월 4일 부산 동구 수정동 부산일보사 대강당에서 개최한 ‘부산교육정책토론회’를 통해 좋은 부산시교육감에 가장 적합한 후보로는 이날 유일하게 행사장에 참석했던 최윤홍 전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을 지지하기로 결정했다.
양 후보 캠프의 팽팽한 세대결 대치 중, 양 캠프는 12일 밤 늦게까지 후보단일화 방안에 대한 회의를 벌여 원론적인 측면의 단일화에는 양자가 동의하고 추후 단일화를 만들어 내기 위한 지속적인 실무미팅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최윤홍 예비후보는 13일, 정승윤 예비후보는 14일에 본후보를 각각 등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