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세심히 살피지 못한 제 불찰…신속 개선할 것”

백종원 “세심히 살피지 못한 제 불찰…신속 개선할 것”

기사승인 2025-03-13 19:19:49 업데이트 2025-03-13 19:20:37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쿠키뉴스 자료사진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더본코리아와 관련된 여러 이슈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13일 사과문을 발표했다.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 “저희를 사랑하고 아껴주신 만큼 더 나은 모습과 제품으로 보답드려야 했으나,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용납할 수 없는 잘못들에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그동안 제기된 모든 문제들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제 불찰”이라고 강조했다.

개선을 약속하기도 했다. 백 대표는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법적 사항을 포함한 모든 내용에 대해 신속히 개선하겠다”며 “상장사로서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전사적인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이야기했다.

백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는 최근 원산지 거짓 표시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국산 제품이라 홍보한 백종원의 백석된장과 한신포차 낙지볶음의 재료가 외국산이라는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유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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