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섭 환경부 장관 “기후테크는 미래 탄소중립 실현 핵심 열쇠”

김완섭 환경부 장관 “기후테크는 미래 탄소중립 실현 핵심 열쇠”

탄소 포집설비 운용기업 현장 방문

기사승인 2025-03-14 15:08:10
김완섭 환경부 장관. 사진=환경부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14일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과 같은 ‘기후테크’는 미래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열쇠”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과 함께 이날 오전 탄소 포집설비 운용 기업인 에스지씨에너지(전북 군산시 소재)를 방문한 자리에서 “환경부는 기후위기 대응 총괄부처로서 기업들이 ‘기후테크’ 도입의 최적시간(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설비지원, 규제개선, 연구개발(R&D), 금융지원 등을 국회와 협조해 다각적이고 종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에스지씨에너지는 전기와 증기를 생산해 인근 산업단지 등에 공급하는 기업이다. 탄소 감축을 위해 지난 2022년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탄소 포집설비를 구축했다. 이듬해인 2023년 12월부터 이 설비를 본격 가동해 용접용 가스 제조업체 등에 공급해 연간 약 6만3000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김 장관과 안 위원장은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점검하는 한편, 기업의 애로점을 직접 듣고 해결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세종=김태구 기자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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