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견학은 김해시가 개장할 반려동물 테마파크와 로컬푸드 가공센터, 현재 운영 중인 김해시 민방위재난안전체험장과 공원시설 등을 어떻게 하면 성공시킬지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해 시행했다.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전국 최초 반려동물 놀이공원인 경북 의성 펫월드를 방문해 공원 운영현황과 주요 운영 프로그램 등을 듣고 관련 시설을 살폈다.
의성 펫월드는 2020년 6월 개장한 농촌형 반려동물 공간이다. 반려 가족들이 체험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선진 반려동물 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시는 오는 11월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위한 '김해 반려동물 테마공원' 개장을 목표로 현재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더불어 시의회는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도 찾아 체험관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이밖에 지하철안전체험과 화재진압, 응급처치 등 다양한 재난 대응 프로그램을 체감했다.
시의회 도건위 위원들은 이번 체험을 바탕으로 김해시 재난안전체험장의 시설 개선방향과 운영 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는 2003년 2월 18일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로 말미암아 안전체험 공간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점에서 2008년 12월 개장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목표로 조성한 이 테마파크는 지하철안전과 교통안전, 심폐소생술, 지진안전 등 다양한 안전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위원회는 달성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와 옥연지 송해공원를 방문해 어떤 부문을 김해시에 접목할지를 살폈다.
김주섭 도시건설위원장은 "이번 비교견학을 통해 직접 체험하고 얻은 경험을 김해시민들이 더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하는데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