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의회가 14일부터 27일까지 제327회 임시회를 열고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사에 돌입했다.
부산시의회는 14일간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 조례안 30건, 동의안 11건, 예산안 2건, 규칙안 1건, 건의안 1건, 의견청취안 3건 등 모두 48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해 대내외적 불확실성과 고물가·고금리로 인해 침체한 민생을 보호하고 예산이 신속하고 목적에 맞게 집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부산시가 제출한 3612억 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이 집중 논의된다. 또한, 이기대 예술공원 '아트 파빌리온' 설치 계획이 포함된 공유재산관리계획안도 논의될 예정이어서 사업 추진 여부가 주목된다.
부산시는 올해 본예산 16조 6830억 원에서 지방교부세 2629억 원과 국고보조금 295억 원 등을 추가해 총 3612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의회는 14일 1차 본회의에서 시장의 예산안 제안 설명을 듣고, 18일부터 24일까지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를 진행한다.
이후 25~2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 심사를 거쳐 27일 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27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일반 안건과 2025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최종 의결한다. 이어 12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한 뒤 회기를 마무리한다.
제328회 임시회는 4월 21일부터 5월 1일까지 11일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