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은 주요 환경 및 주민 편의 시설 조성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주민 불편사항을 포함한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전시 관계 공무원 등이 함께 했다.
첫 현장 방문지는 폐기물 처리시설이 집중된 구즉동 주민들의 복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조성 중인 주민공동이용시설을 찾아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조 의장은 "주민공동이용시설은 주변 환경시설로 불편을 겪는 지역 주민을 배려하기 위한 보상적 성격의 시설인 만큼, 신속한 건립도 중요하지만 향후 시설의 안정적인 운영 및 유지관리에 대한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고동 제2매립장 현장을 방문해 공사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매립장 운영으로 주거환경 악화와 지역 이미지 저하에 대한 주민 우려도 상존하고 있다"며 "매립장 주변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소통을 강화하는 등 대전시의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제2매립장은 현재 사용 중인 제1매립장의 2026년 사용 종료 예정을 대비해 향후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기존 매립장 인근인 유성구 금고동 일원에 3829억 원을 투자, 향후 20년간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마지막으로 금고동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사업 조성지를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 사업은 기존 원촌동 하수처리장과 오정동 분뇨처리장을 유성구 금고동으로 통합 이전해 현대화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7176억 원이며 시설 용량은 하루 65만㎥ 처리 규모다.
조원휘 의장은 "제2 쓰레기매립장과 하수처리장 등 주요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와 우려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대전시회도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