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친환경 새우·송어 양식” 당진에서 한다

대규모 “친환경 새우·송어 양식” 당진에서 한다

총 3단계 조성사업 추진… ‘2500억 원’ 풀린다

기사승인 2025-03-18 16:50:47
충남 당진 석문간척지 내 충남형 스마트 양식단지 조성으로 간척지를 어업적으로 활용하게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충남도
충남형 스마트 양식단지 1호(총 3단계)가 조성될 당진 석문간척지가 벼 재배 등 농업적으로 이용해 온 간척지를 어업적으로 활용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충남도는 17일 전상욱 해양수산국장의 브리핑을 빌어 “당진 석문간척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기후변화에 따른 어장 환경 변화와 에너지 비용 상승에 대응하며, 대한민국 첨단 양식산업 발전을 선도해 나아갈 것”이라고 17일 밝힌 바가 있다. 

이곳에서 추진 중인 충남형 스마트 양식단지 조성 1단계인 스마트 양식단지 사업은 총 사업비 200억 원이 소요되며 ICT·AI 등 첨단기술이 접목된 양식시설로 5월부터 사업 계획 수립과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12월 첫 삽을 뜬다.

이 양식단지에는 순환여과식과 바이오플락 양식 시스템을 동시에 적용, 항생제를 투입하지 않는 친환경 양식이 가능하고, 품종 변환도 가능하다. 

또 ICT와 AI 등을 적용, 수온이나 염분, 수질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이어 2단계인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는 400억 원이 들어가며 양식·유통 등 연관산업 집적화를 꾀하기 위한 단지 조성이다. 내년 착공에 들어가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18일 당진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석문 간척지 내 수산식품클러스터 부지와 연결돼 있어 LNG활용시설의 인프라 구축 비용 절감에 주안점을 둔 사업이라고 밝혔다. 총 사업비 400억 원중 300억 원은 시설비에 100억 원은 기반조성비로 쓰일 예정이며 이중 기반조성비에 LNG냉열 배관비 등이 포함됐다.  

마지막 3단계인 수산식품 클러스터는 석문산단 수산단지 일원 9만 1406㎡의 부지에 2028년까지 1900억 원을 투입해 건립 추진 중으로, 현재 예타가 진행되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국내 생산 새우 원물을 100%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가공처리센터’ △수산식품 기업 입주·기술 개발 지원 시설인 ‘블루푸드 벤처혁신센터’ △저렴하게 냉장냉동창고를 제공하는 ‘상생형 저장물류센터’ 등이 있다.
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이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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