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지하털 2호선 신도림역에서 23일 오전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이날 오후 2호선 전 구간의 열차 운행이 정상화됐다.
이날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오후 5시 30분부터 서울 지하철 2호선 전 구간이 다시 운행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복구 완료되어 외선 전 구간 열차 정상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 탈선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열차는 출고 과정에서 차막이 시설과 충돌하며 선로를 이탈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외선순환 구간 중 일부 열차 운행이 중단됐으며, 신정지선(신도림~까치산) 운행도 일시적으로 차질을 빚었다. 사고 당시 열차에 승객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교통공사는 사고 직후 현장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하고 복구 작업에 착수했다. 관계 당국은 신속한 조치를 통해 선로 이탈 열차를 정상 위치로 복귀시키고, 선로 점검을 마친 뒤 단계적으로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