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 갉아먹는 아토피피부염…‘표적치료’ 옵션 확대 [이노메디㉘]

삶의 질 갉아먹는 아토피피부염…‘표적치료’ 옵션 확대 [이노메디㉘]

기사승인 2025-03-25 06:00:06 업데이트 2025-03-25 09:39:01
▲ [이노메디 28회] 생활의 질 갉아 먹는 아토피 피부염, 표적 치료제 선택지 확대

원미연 아나운서 /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의료 기술과 신약 소식을 짚어보는 이노메디 시간입니다. 이노메디 코너 함께할 쿠키뉴스 박선혜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선혜 기자 / 안녕하세요. 쿠키뉴스 박선혜 기자입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네, 오늘은 어떤 내용 준비하셨나요?

박선혜 기자 / 아토피 피부염은 끊임없는 가려움과 피부 염증으로 인해 일상생활까지 흔들리는 질환입니다. 단순히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운 문제가 아니라, 잠을 제대로 못 자거나, 사회생활이 위축되는 등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질환이죠. 특히 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은 기존 치료법으로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새로운 치료 옵션이 절실한데요. 다행히 최근 표적 치료제인 생물학적제제와 야누스키나제(JAK) 억제제가 등장하면서 치료 패러다임이 바뀌고,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논의도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오늘 이노메디에서는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과 치료법, 그리고 최신 신약 개발 상황과 치료 가이드라인 변화까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아토피 피부염은 단순한 피부 질환이 아니라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만성 염증성 질환인데요. 먼저 아토피 피부염이 정확히 어떤 질환인지, 어떤 증상을 보이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박선혜 기자 / 네, 아토피 피부염은 심한 가려움과 피부 건조, 염증 반응을 특징으로 갖습니다. 어릴 때 발병하지만, 성인이 된 뒤에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새롭게 나타나는 사례도 적지 않은데요. 환자 상태에 따라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붉어지는 정도에 그칠 수도 있고 심한 가려움, 피부 갈라짐, 진물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피부 장벽이 손상되면서 외부 자극에 민감해지는 특징이 있어, 특정 물질에 쉽게 반응하거나 계절 변화에 따라 증상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아토피 피부염이 단순한 피부 질환이 아니라, 피부 장벽의 손상과 면역 반응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질환이라는 점이 중요하네요. 그렇다면 이 질환은 어떤 원인으로 발생하는 걸까요?

박선혜 기자 / 아토피 피부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1차적인 원인은 피부 장벽 기능의 이상입니다. 피부 장벽이 약해지면 수분을 유지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외부 자극에 쉽게 반응하면서 염증이 발생하는데요. 특히 가족력이 중요한 위험 요인입니다. 부모 중 한 명이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경우 자녀에게 생길 확률이 약 50%, 부모 모두 아토피 피부염이 있으면 그 확률이 70~80%까지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외에도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동물 털, 특정 음식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스트레스, 계절 변화, 환경오염 등도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유전적 요인이 크지만, 환경적 요인도 함께 관리해야 증상을 줄일 수 있다는 거군요. 그렇다면 아토피 피부염은 어떻게 진단하고, 어떤 치료가 이루어지나요?

박선혜 기자 / 아토피 피부염은 특별한 혈액 검사나 조직검사 없이, 주로 임상 증상과 병력을 통해 진단됩니다. 의사는 가려움증, 피부 병변의 위치, 증상 지속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경증 아토피 피부염의 기본적 치료에는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보습제와 약한 스테로이드 외용제(국소 스테로이드제)가 쓰입니다. 가려움이 심하면 항히스타민제를 함께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최근에는 국소 부위의 면역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항염증제인 국소 칼시뉴린 억제제도 활용합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네, 경증 환자들은 보습과 자극을 줄이는 생활 관리를 기본으로 하되, 증상이 심해지면 약물 치료가 필요하군요. 기존 치료만으로는 효과를 보지 못하는 중증 환자들도 많다고 하는데요. 최근에는 신약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치료 옵션이 확대되고 있다고 하죠?

박선혜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기존 치료제인 국소 스테로이드제나 면역조절제로 증상 조절이 어려운 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을 위해 최근 생물학적 제제와 JAK 억제제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에게는 이 두 가지 표적 치료제가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보고되면서 의료 현장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신약들이 중증 환자들의 치료 부담을 줄이고, 기존 치료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그렇군요. 기존 치료제로 효과를 보지 못했던 환자들에게는 정말 반가운 소식일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국내에서 사용 가능한 생물학적 제제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박선혜 기자 / 네, 현재 국내에서 허가된 생물학적 제제는 총 3종입니다. 먼저, 프랑스 제약사인 사노피의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는 국내에서 가장 먼저 허가된 생물학적 제제로, 인터루킨(IL)-4 및 IL-13 신호 경로를 차단해 염증을 조절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6개월 이상 영아부터 성인까지 사용 가능하며, 주사제 형태로 투여해야 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덴마크 제약사인 레오파마의 ‘아트랄자’(트랄로키누맙)는 IL-13 단독 억제제로, 듀피젠트와 유사하지만 보다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듀피젠트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에게 또 다른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어 선택지를 넓혀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허가된 미국 제약사인 일라이릴리의 ‘엡글리스’(레브리키주맙)는 지난해 국내에서 승인된 생물학적 제제로, 2~4주에 한 번 투여하는 방식입니다. 기존 치료제보다 투여 간격을 늘려 편의성이 높아졌는데요. 환자들의 치료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생물학적 제제가 치료의 폭을 넓히고 있네요. JAK 억제제도 중증 아토피 피부염 치료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생물학적 제제와 JAK 억제제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박선혜 기자 / 가장 큰 차이점은 투여 방식입니다. 생물학적 제제는 정맥 주사나 피하 주사 형태로 투여해야 하지만, JAK 억제제는 경구 복용이 가능한 알약 형태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빠른 증상 완화 효과는 JAK 억제제 전반에서 확인되는 강점입니다. JAK 억제제는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야누스키나제 단백질을 차단해 염증을 줄이는 기전을 가지는데요. 현재 국내에서 허가된 JAK 억제제는 총 3종입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JAK 억제제 3가지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볼게요. 

박선혜 기자 / 현재 국내에서 허가된 JAK 억제제는 미국 제약사 애브비의 ‘린버크’(유파다시티닙), 화이자의 ‘시빈코’(아브로시티닙), 일라이릴리의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가 있습니다. 린버크는 JAK1 선택적 억제제로, 하루 한 번 복용하는 방식이며 중등도·중증 아토피 피부염 성인과 만 12세 이상 청소년 환자들에게 사용됩니다. 지난 2023년 표적치료제 효과를 비교 분석한 결과, 린버크의 증상 개선 효과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빈코 역시 JAK1 선택적 억제제로, 린버크와 기전이 유사합니다. 두 치료제 모두 환자의 상태에 따라 용량을 조절할 수 있어 개인 맞춤 치료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올루미언트는 JAK1과 JAK2를 동시에 억제하는 치료제입니다. 탈모에도 효과가 있어 원형탈모를 겪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에게 권장할 수 있습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주사 치료가 부담스러웠던 환자들에게는 경구용 JAK 억제제가 좋은 대안이 될 수도 있겠네요. 현재 새로운 치료제 개발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연구들이 진행 중인가요?

박선혜 기자 / 현재 국내외에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개발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요. 바이오 신약 개발 기업인 샤페론은 경구용 아토피 치료제 ‘누겔’을 개발 중으로, 국내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치료제는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특정 수용체를 타겟으로 하여 기존 치료제와 차별점을 갖고 있으며, 경구 복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줄기세포 연구기업인 강스템바이오텍은 줄기세포 치료 기반 신약 ‘오스카’를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임상 결과를 분석 중입니다.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 이전 논의를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향후 신약 개발 가능성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또 바이오 벤처 기업 엔지켐생명과학는 지난해 국내에서 임상 2상 승인을 받은 신약 후보 물질(EC-18)을 개발 중이며, 기존 치료제와는 다른 새로운 기전을 적용한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향후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진입도 고려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입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네, 기존 치료제로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했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제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은 매우 반가운 소식입니다. 특히 경구용 치료제나 줄기세포 기반 치료제 등 기존과는 다른 접근 방식의 신약들이 연구되고 있는 만큼 치료 환경 변화도 기대되는데요. 그렇다면 실제 임상 현장에서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의 최신 변화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요. 이와 관련해 서울대병원 피부과 이동훈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이노메디 28화 



 VCR >> 이동훈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이자 현재 대한아토피협회 국제이사, 대한알레르기천식학회 난치성아토피워크그룹 팀장 이동훈이라고 합니다. 

Q. 아토피 피부염 진단 기준은?
A. 아토피 피부염은 외부에서 보이는 증상도 중요하지만, 가려움이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가려움이 전혀 없는 상태를 0점으로 본다면, 7점 이상이면 심한 가려움이 동반된다고 판단합니다. 가려움 정도가 7점 이상이거나, 가려움으로 인해 심각한 삶의 질 저하가 있으면 중증도 상태의 피부병변을 가지고 있더라도 심한 아토피로 간주합니다.

Q. 생물학적 제제와 JAK 억제제 처방 기준은?
A. 생물학적 제제는 반복적으로 사용했을 때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며, 신체 전반에 걸쳐 점진적인 증상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얼굴과 목 부위는 약물 반응이 비교적 천천히 발현되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JAK 억제제는 생물학적 제제보다 더 빠른 효과를 보이며, 며칠 내에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얼굴, 목, 손발 부위에도 빠르게 약효가 발휘됩니다. 그러나 JAK 억제제는 부작용 우려가 있으므로 장기간 사용 시 주기적인 혈액 검사가 필요합니다.

Q. 표적 치료제가 가져온 치료 목표 변화는?
A. 최근 표적 치료제 중에서 특히 JAK 억제제가 개발되면서 기존보다 조금 더 높은 수준의, 특별히 약을 많이 안 발라도 거의 정상적인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상태를 이어갈 수 있다고 봅니다. 주로 아토피 피부염 중증도 분류기준(EASI) 90을 목표로 하는데요. EASI-90이란 아토피 피부염의 중증도 또는 피부 손상 면적 부위가 90% 이상 좋아졌다는 의미입니다. 때에 따라서는 EASI-100, 아토피 증상이 전혀 없는 상태도 (치료 목표로 설정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런 상태를 목표로 하거나 가려움증 지수가 0 또는 1, 2 정도로 거의 가려움이 없는 상태를 유지하려고 해야 환자 생활의 질을 더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점을 치료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Q.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장기 복용에 따른 부작용 위험은?
A. 먹는 약인 스테로이드 등은 내성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구 JAK 억제제도 내성이 있지 않냐며 궁금해 하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JAK 억제제는 소분자 물질이고 항체가 생길 수 없으므로 특별히 내성이 생기지는 않고, 그런 보고도 없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이 악화되는 이유는 (내성 때문이 아니라) 아쉽게도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 아니기 때문인데요. 몸 안의 활성 변화에 따라서 증상 정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적절하게 약제 용량을 조절하거나 바르는 약 또는 먹는 약을 추가하는 등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전하고 싶은 말 
A. 아토피 피부염은 외관상 증상뿐만 아니라 심한 가려움증과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하는 피부질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인 치료제들이 등장해, 이제는 거의 가려움이 없거나 피부염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습니다.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심한 분들은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네, 인터뷰 잘 들었습니다. 다양한 치료제들이 개발되면서 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생겼지만, 여전히 치료 접근성이 제한적이라는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특히 현재 건강보험 적용 기준이 엄격해 생물학적 제제나 JAK 억제제를 사용 중인 환자가 다른 치료제로 변경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하는데요. 현재 가이드라인에서 치료제의 투여 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박선혜 기자 / 네, 현재 건강보험 급여 기준상 생물학적 제제나 JAK 억제제를 처방받은 환자는 한 가지 치료제를 선택하면 원칙적으로 다른 치료제로 교체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즉, 기존 치료제에서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부작용이 발생해도 다른 계열의 약제로 변경할 때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환자들의 치료 선택권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한으로 인해 환자들은 경제적 부담을 감수하거나, 증상이 악화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인데요. 기존 치료가 듣지 않는 환자들은 교체 투여를 허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개인별 치료 반응이 다를 수 있는 만큼, 환자의 상태에 맞게 치료제를 변경할 수 있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는 것이군요. 그렇다면 의료계에서는 이런 문제를 어떻게 보고 있나요?

박선혜 기자 / 의료계에서는 환자의 치료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생물학적 제제와 JAK 억제제의 교체 투여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는 “중등도 이상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가 생물학적 제제나 JAK 억제제에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다른 치료제로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습니다. 또한 교체 투여 허용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기자 간담회와 가이드라인 발표를 통해 급여 기준 완화가 이어져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국내에서 이런 변화를 반영하려는 움직임이 있나요?

박선혜 기자 / 네, 이러한 흐름에 맞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교체 투여의 급여 적정성을 인정하고, 건강보험 적용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최근 심평원은 생물학적 제제나 JAK 억제제를 교체 투여하는 것이 임상적으로 유의미하다고 판단해, 급여 기준을 검토하고 건강보험공단과 약가 협상을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그 결과, 지난 3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교체 투여에 대한 급여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기존 치료에서 효과를 보지 못했던 환자들이 더 유연하게 치료 옵션을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네, 오늘 이노메디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박선혜 기자, 감사합니다. 

박선혜 가자 / 감사합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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