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허청은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수출기업 지원 종합설명회’에 참석해 산업통상자원부, 관세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지원 유관기관 및 주요 업종별 협회와 공동으로 ‘수출기업 총력지원’을 선언했다.
이번 행사는 범정부 수출기업 총력지원체계 본격 가동에 맞춰 정부 및 유관기관의 수출기업 관세대응 지원책을 한자리에 모아 기업이 직접 체험하고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특허청은 산업부 및 KOTRA 등 수출지원 대표기관, 수요업계 대표 협회와 ‘수출기업 총력 지원 선포식’을 갖고 가지고 기업을 밀착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KOTRA는 지난 2월부터 애로접수 통합창구인‘관세대응 119’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정부는 관세 확인, 맞춤상담, 수출 지원사업까지 연계하는 단계별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수출애로 해소를 지원한다.
이날 참석 기업들은 수출지원사업 체험관과 1:1 컨설팅관에서 단계별 지원체계를 체험하고, 수출지원사업 안내부스에서 관세대응, 무역금융, 대체시장 진출, 수출애로 해소 등 분야별 정보를 맞춤혐으로 제공받았다.
특히 기업들이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대상 및 관세율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온라인 관세 확인시스템서비스’를 본격 개시해 큰 관심을 끌었고, 1:1 컨설팅관에서는 사전에 신청한 500여 개 기업이 상담을 받았다.
이밖에 국내 수출 전문위원과 해외관세사 상담을 비롯해 미국, 멕시코, 인도 등 주요국 14개 KOTRA 무역관을 온라인으로 연결한 해외무역관 오픈하우스도 열려 현지의 생생한 분위기 정보를 전달받았다.

특허청과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은 수출지원사업 체험관에 ‘지재권 상담부스’를 운영해 기업에게 지식재산 정보를 제공하고, 해외 맞춤형 컨설팅을 위해 현지 지식재산센터에서 근무하는 전문가가 실시간으로 온라인 화상상담을 진행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시장환경 변화라는 위기에도 기술력과 차별화되는 전략으로 새로운 수출기회의 창을 열수 있다”며 “오늘 체험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수출기업이 실질적 도움을 받도록 지원방안을 보완·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우리 기업의 수출 애로해소를 위해 유관부처, 기관들과 적극 협력하고, 수출기업이 국내외 시장에서 차별화된 지식재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