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동나비엔이 3세 오너 경영체제에 속도를 낸다.
27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기존 손연호, 김종욱 각자 대표체제에서 손연호, 손흥락, 장희철 각자 대표 체제로 바뀐다. 손흥락 신임 대표는 오너가인 손연호 회장의 장남이다. 2008년 경동나비엔 입사 이후 기획, 마케팅, 구매, 서비스 등 주요 부서를 역임했다.
손 신임 대표는 영업·마케팅 등 경영 전반을 지휘한다. 새롭게 출범한 나비엔 매직과 생활환경사업본부도 총괄 중이다.
장희철 신임 대표는 올해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된 뒤 대표이사로 선출됐다.
장 대표는 생산과 품질 분야를 맡는다. 기존의 4만평 규모의 생산기지를 10만평 규모로 확대하고 있는 경동나비엔 에코허브(서탄공장) 확충 투자도 책임질 예정이다.
경동나비엔과 경동원의 대표를 맡고 있던 김종욱 대표는 모회사인 경동원 대표이사로서 경영활동을 이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