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감 재선거, 진보 진영 김석준 후보 당선…3번째 임기 시작

부산교육감 재선거, 진보 진영 김석준 후보 당선…3번째 임기 시작

기사승인 2025-04-03 05:15:46
김석준 후보가 당선 확실해져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사진= 서영인 기자 

지난 2일 치러진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서 김석준(68) 진보 진영 단일 후보가 당선됐다. 김 후보는 이번 재선거에서 승리하면서 3번째 교육감 임기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3일 오전 0시 19분쯤 개표율이 90%를 넘어선 가운데 김 후보는 51.69%인 과반이 넘는 득표율로 사실상 당선을 확정 지었다.

보수 진영 정승윤 후보는 39.4%, 최윤홍 후보는 8.47%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 후보는 당선이 유력해지자 “정말 힘든 선거였지만 결국 우리는 해냈다”면서 “오늘의 승리는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니다”라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는 “민주주의와 부산교육을 지키기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해주신 시민 여러분의 위대한 승리”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저를 지지하신분, 지지하지 않으신 분 모두를 포용하겠다”며 “혼란과 위기에 빠진 부산교육을 하루빨리 정상화하고 학생과 교사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재선거는 하윤수 전 교육감이 대법원판결로 단선이 무효가 되면서 치러진 보권선거다. 2014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8년간 재선 교육감을 지낸 김 후보는 보수 성향 후보 2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기반으로 안정적 지지를 확보했다.

김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부산 교육 수장 공백을 곧바로 메울 수 있는 '검증된 재선 교육감'이라는 점을 내세우면서 위기의 부산교육을 정상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사립유치원 교육비 전면 지원, 초등 입학준비금 30만원 지원, 학습 격차 없는 교육, 통학 차량 지원 등을 공약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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