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겨울 시즌(2024년 12~2025년 2월) 전지훈련과 체육대회 참여를 위해 29개 종목 1548개 팀, 연인원 35만 명의 선수단이 전남 18개 시‧군을 찾아 330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뒀다.
주요 전지훈련 종목은 축구, 야구, 육상, 테니스 등으로 전체 유치 인원의 80%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서울, 전북, 경북, 광주 순으로 전남을 찾았다.
연인원 기준 가장 많은 지역은 여수시로 11종목 70팀, 5만4100여 명을 유치해 51억6000여만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누렸다.
다음으로는 강진군이 7종목 218팀, 4만4800여 명을 유치해 42억7000여만 원, 광양시 4종목 255팀, 4만4500여 명을 유치해 42억4000여만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봤다.
해남군은 13종목 194팀, 3만3700여 명을 유치해 32억1000여만 원, 순천시 8종목 155팀, 3만2500여 명을 유치해 31억여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뒀다.
영광군은 5종목 135팀, 2만9200여 명을 유치해 27억9000여만 원, 진도군 3종목 50팀, 2만100여명을 유치해 19억1000여만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누렸다.
전남도는 지난해 말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개최한 타 시·도 감독·코치 대상 전국 전지훈련팀 초청 설명회 및 팸투어의 성공적 개최로 전남 인지도가 높아진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풍부한 관광자원과 겨울철 온화한 기후, 맛깔스러운 남도 음식이 강점인 전남도는 올해도 최적의 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위해 유치실적이 우수한 시군을 선정해 체육시설 개보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시군과 협력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시군에서는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지역사랑상품권 지급, 숙박비·식비·간식비·이동차량 지원, 경기용품 지급, 관광체험 지원, 스토브리그 개최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시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유현호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지방소멸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생활인구 확보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최우선 과제”라며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전남에 활력을 불어넣고, 스포츠 관광 홍보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