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대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이 4월 3일 취임식을 갖고 "34개월 만에 다시 돌아와 세번째 임기를 시작한다는 기쁨보다 부산교육을 이끌어가야 할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며 "위기의 부산교육을 하루빨리 정상화의 길로 나아가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임교육감 시 진행한 업무와 사업들을 철저히 점검하여 계속 이어갈 것은 이어가고 보완할 것은 보완하고 바꾸어야 할 것은 바꾸겠다.
교육가족을 힘들게 했던 권위주의적인 일방행정과 보여주기식 전시행정을 철저히 배격하고, 모든 교육행정을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잘 키워낼 것인가에 맞춰 가겠다"며 학교 현장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학교를 최대한 지원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가정의 소득격차가 사교육 격차와 학업성취도 격차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어 내고 사회생활에 필요한 기초학력과 디지털시대에 필수적인 IT와 AI기술역량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부모찬스를 뛰어 넘는 '공교육 찬스' 제공 △가족처럼 챙기는 '빈틈없는 교육복지' 시행 △선생님들이 수업과 학생지도 등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는 환경 조성 △‘AI교육의 중심, 부산’ 만들기 △민주시민교육 강화를 제시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진보교육감도 보수 교육감도 아닌 '부산교육감'이라는 일념으로 우리 아이들과 부산교육만을 생각하겠다. 대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합리적이고 점진적인 개혁을 추진하며 부산교육을 이끌어가겠다"며 "학부모님들이 아무런 걱정과 부담 없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아울러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교육하기 좋은 부산을 꼭 이뤄내자'며 취임 일성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