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 8주 연속 하락…“다음 주에 상승 전망”

휘발유·경유 8주 연속 하락…“다음 주에 상승 전망”

기사승인 2025-04-05 12:20:15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의 한 주유소에 유종별 가격이 전광판에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8주 연속 하락했다. 업계는 다음 주부터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 주(3월30일∼4월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4.7원 내린 1665.1원이었다.

지난 3월 둘째 주는 제주도가 최고가 지역이었으나, 서울이 4주 만에 다시 가장 비싼 지역이 됐다. 서울 휘발유 가격은 직전 주보다 2.0원 내린 1728.0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제주도는 전주 대비 20원 가까이 하락한 1천724.6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4.1원 내린 1630.4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675.1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638.9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4.7원 낮은 1531.6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주초 러시아의 석유 수출 제한 등으로 다소 상승했으나, 미국 상호관세에 따른 세계 경기 둔화 우려와 OPEC+의 증산 발표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1.0달러 오른 75.7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2달러 상승한 83.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8달러 오른 88.4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최근 3주간 국제 유가와 환율이 모두 올라 다음 주부터 국내 유가가 상승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심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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