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불만을 품은 40대 남성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자해를 시도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날 오전 9시 40분쯤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근처에서 흉기로 자해 행위를 한 남성 A씨
(43)를 보호 조치했다. 경찰은 A씨가 소지한 흉기를 압수한 후 재발 방지를 위해 임의동행했다.
찰과상을 입은 A씨는 출동한 소방대원에게 응급 처치를 받았지만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 “윤 전 대통령 파면에 불만을 품어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