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진전문대학교 파크골프경영과 학생들이 경북 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 활동을 벌여 총 816만5000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지난 5일 글로벌캠퍼스 내 파크골프 야외실습장에서 진행된 이번 모금 행사에는 학과 소속 16개 반이 모두 참여해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기원하며 뜻을 모았다.
특히 파크골프군위반 학생들은 330만원을 모아 의성, 영양, 청송 지역 이재민들에게 직접 전달하기로 해 의미를 더했다.
나머지 성금 중 143만원은 각 반별로 의성과 영덕 지역 기부제에 기탁됐으며, 343만5000원은 조진석 학과장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의성군, 영양군, 청송군에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최순이 학생은 “재난 상황에서 이웃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작은 정성이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진석 학과장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나눔 실천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성금이 주민들에게 용기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파크골프경영과는 전국 대학 최초로 설립된 파크골프 전문 학과로, 생활스포츠 문화 확산과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계명문화대학교가 태국 시암경영기술대학(SBAC)과 북방콕대학교(NBU) 관계자들을 초청, 아세안 TVET 학생교류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태국 교육부 지정형 대학인 SBAC과 NBU 대표단은 최근 계명문화대를 방문해 학생교류 프로그램 운영과 양국 간 협력 확대 방안을 중점적으로 협의했다.
방문단은 SBAC 사판마이 캠퍼스 학장과 논타부리 캠퍼스 부학장, NBU 부총장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계명문화대의 교육시설과 학생 생활환경을 둘러보고 호텔관광서비스과 및 커피문화경영과 관계자들과 구체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방문단은 한국 직업교육을 주관하는 직업능력연구원(KRIVET)도 방문할 예정으로, 태국 대학의 고등직업교육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은 “태국 대학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태국의 선진 관광산업을 배우고, 태국 학생들이 한국에서 전문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양국 대학의 직업교육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계명문화대는 지난해 9월 태국 SBAC 대학을 방문해 MOU를 체결하며 교과목 매핑, 교육환경 점검 등 협력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29년까지 약 5억7000만원의 국고와 약 1억원의 교비를 투입해 글로벌 전문기술 인재 양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아세안 TVET 학생교류사업은 국내 전문대학과 아세안 고등직업교육기관 간 우수 자원과 노하우를 활용해 글로벌 전문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부 사업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대학교 보건바이오대학 동물자원학과 김원섭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기초연구사업(개인연구) 우수신진연구(글로벌협력) 과제에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로 인한 축산업의 주요 난제인 고온 스트레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동물복지 맞춤형 한우육 생산을 위한 고온 스트레스 극복 영양 관리 시스템 개발’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5년간 연구비 14억4264만원이 지원된다.
김 교수는 올해 3월 대구대에 임용된 이후 동물영양생리학 분야에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와 건국대학교에서 박사후 연구원 및 연구전임교수로 활동하며 축적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과제를 기획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글로벌 협력과제로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미국 퍼듀대학교, 그리고 건국대학교와 공동으로 진행된다”면서 “이번 연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학과 학생들이 전공 분야에 대한 시야와 비전을 넓히고 연구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한의대학교가 경북 영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
대구한의대 세대통합지원센터는 영덕군 이웃사촌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된 기관으로, 최악의 피해를 낸 경북 산불 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대구한의대 영덕재난복구지원단을 긴급 운영하며 체계적인 지원을 진행 중이다.
영덕 지역에는 두 곳의 거점이 마련됐다.
영해면의 대구한의대 세대통합지원센터는 현장본부 역할을, 강구면의 영덕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는 남부 지역 지원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한방 의료봉사, 구호물품 지원, 이재민 심리 상담, 생활 안정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대학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피해 복구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재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