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에서 낮밤 없이 놀아보세!”

“청산도에서 낮밤 없이 놀아보세!”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5일 개막…걸어보세‧낮밤 놀아보세‧기록하세
‘2025 완도 방문의 해’ 완도 치유 페이‧여객선 반값 운임‧완도 관광 택시 본격 운영

기사승인 2025-04-07 10:31:43
개막식에서는 관광객을 맞이하는 청산 농악대 공연을 시작으로 느림의 종 타종식, 나비를 유채꽃밭에 날리는 ‘나비야, 청산 가자!’, 구들장 논에서 수확한 쌀로 떡을 만들어 나눠 먹는 ‘구들장 논 방앗간’, 전복 치킨 ‘복닭복닭’ 시식 등이 진행됐다. /완도군
‘2025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가 지난 5일 개막했다.

올해 축제는 5월 4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5일 개막식에서는 관광객을 맞이하는 청산 농악대 공연을 시작으로 느림의 종 타종식, 나비를 유채꽃밭에 날리는 ‘나비야, 청산 가자!’, 구들장 논에서 수확한 쌀로 떡을 만들어 나눠 먹는 ‘구들장 논 방앗간’, 전복 치킨 ‘복닭복닭’ 시식 등이 진행됐다.

올해 열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는 ‘청산도에서 낮밤 없이 놀아보세!’를 주제로 걸어보세, 낮밤 놀아보세, 기록하세 등 세 가지 테마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걸어보세’ 프로그램은 청산도 슬로길 11개 코스 중 4개 코스를 완주하고 스탬프를 모으면 선물을 증정하는 ‘청산도에서 걸으리랏다’와 걷기와 환경보호를 동시에 실천하는 ‘슬로길 플로깅’ 등이 있다.

‘낮밤 놀아보세’ 프로그램은 구들장 논에서 수확한 쌀로 만든 떡을 나눠 먹는 ‘구들장 논 방앗간’, 청산도를 배경으로 공연을 진행하는 ‘청산도 유랑단’, 은하수 명소인 청산도에서 인생 사진을 찍는 ‘별 볼 일 있는 청산도’와 걷기 프로그램인 ‘청산도 달빛 나이트 워크’ 등이 진행된다. 

‘기록하세’ 프로그램은 ‘움직이는 포토존’, 1년 뒤 도착하는 ‘청산도 달팽이 엽서 보내기’ 등을 준비했다. 

개막식에서는 관광객을 맞이하는 청산 농악대 공연을 시작으로 느림의 종 타종식, 나비를 유채꽃밭에 날리는 ‘나비야, 청산 가자!’, 구들장 논에서 수확한 쌀로 떡을 만들어 나눠 먹는 ‘구들장 논 방앗간’, 전복 치킨 ‘복닭복닭’ 시식 등이 진행됐다. /완도군
개막식에 참석한 신우철 완도군수는 “산과 바다, 하늘이 푸른 청산도는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이다”면서 “청산도가 슬로시티의 역사가 될 수 있도록 청산도의 가치를 지켜가고 슬로걷기 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슬로시티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여행 경비의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완도 치유 페이’와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 등 다양한 관광 혜택을 제공 중이다.

특히 이달부터 ‘완도 관광 택시’도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완도 관광 택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광객이 관광지와 문화 유적 등을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관광 택시 기사와 함께 이동하며 관광지 설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완도 관광 택시 운행 요금은 기본 2시간에 5만 원, 3시간에 7만 원, 5시간에 10만 원, 8시간에 14만 원이며, 택시 요금의 50%는 완도군이 지원한다.

관광 택시 이용을 희망하는 관광객은 이용일 2일 전까지 완도 관광택시(061-555-8582)에 전화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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