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는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5월 16일부터 3주간 운영되는 ‘제28기 열린 도시재생 아카데미 기본과정(온라인)’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열린 도시재생 아카데미’는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를 돕고 주민들의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대구의 대표적인 주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1년 첫 시작 이후 현재까지 1만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기존 ‘기본과정’에서 ‘재생과정’과 ‘정비과정’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도록 개편됐다.
‘재생과정’은 대구의 도시건축사와 도시재생 사례를 통해 도시 변화와 주민 이야기를 다루며, 도시재생의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정비과정’은 도시정비사업 동향, 부동산 임대차 분쟁 사례, 세무 지식 등 실생활에 유용한 내용을 중심으로 실무적 통찰력을 제공한다. 두 과정 모두 노후 주거지 개선을 위한 ‘뉴:빌리지 사업’과 시민 참여 및 갈등 관리 강의를 포함해 폭넓은 시각을 제시한다.
교육은 대구평생학습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PC와 모바일을 통해 편리하게 학습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전체 강좌 중 5과목 이상 수강 시 대구시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수강 신청은 4월 9일부터 5월 7일까지 진행되며, 각 과정별로 100명씩 총 20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대구시 홈페이지 또는 대구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아카데미가 시민들이 도시재생을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