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청렴 정책' … 내부기관에서 외부기관으로 확대한다

'김해시 청렴 정책' … 내부기관에서 외부기관으로 확대한다

기사승인 2025-04-09 15:58:46
김해시 청렴 정책이 공직 내부에서 외부기관으로 확대해 '청렴 실용성'을 추구하고 있다. 비밀을 보장한 익명신고제도가 대표적 사례다. 

올해 시가 추진하는 '청렴 수도 김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8일 김해문화의전당 대회의실에서 공공기관 간 협력으로 청렴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김해 청렴클러스터' 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는 김해시를 비롯한 지역 내 15개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김해지역 청렴을 지역 내 공공기관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회의는 각 기관의 실무자들이 참여해 기관별 '청렴 정책의 추진방향과 중점 추진사항' 등을 발표하고 청렴 우수사례 등을 함께 공유했다.

행사는 전 기관 실무자가 함께 존중과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고자 'Hi-Five 약속 캠페인'으로 마무리했다.


시는 시 청렴 정책으로 홍태용 시장 주축의 '청렴리더단역할 강화'와 신고자 보호를 위한 '익명신고시스템 도입', MZ 세대와 함께하는 '청렴워크숍' 누구나 참여하는 '청렴콘텐츠 공모전' 등을 개최하고 있다.

시는 김해 청렴클러스터가 김해시의 청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청렴 문화를 확산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시 가야문화축제기간 세계유산 김해대성동고분군 발굴현장 공개

김해시가 '2025 가야문화축제' 기간에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세계유산 김해 대성동고분군'의 발굴 현장을 공개한다.

현장 공개는 11일부터 13일까지다. 현장 안전을 고려해 1회당 최대 20명씩 각 20분으로 제한해 안내한다.

발굴 현장 주변에는 '대성동고분군 지난 10년간 발굴 성과'를 전시해 방문객들이 대성동고분군의 역사적 가치와 발굴 성과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대성동고분군은 지난해 9월 폭우 탓에 사면 일부가 붕괴하는 손해를 입었다.

시는 고분군의 보존과 안전을 확보하고자 국가유산청에서 전액 국비를 지원받아 유물 수습과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물수습조사는 현재 가야역사문화연구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시는 유물수습 조사가 완료되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유산청 설계 승인과 매장유산협의 등을 거쳐 오는 6월 전까지 정비를 마무리한다.

시는 이번 발굴 현장 공개가 대성동고분군의 가치와 발굴 성과를 체험하는 특별한 경험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홍태용 김해시장 '경남 구석구석 여행하기 캠페인' 참여

홍태용 김해시장이 지난 9일 자영업자의 소비 한파 극복을 위해 '경남 구석구석 여행하기'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캠페인은 경남지역부터 여행하기 분위기를 확산해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을 돕기 위해서다.

홍 시장은 박완수 경남지사의 지목을 받아 동참했다. 캠페인은 김해한옥체험관에서 진행했다.

그는 "어려움이 처한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되는 만큼 많은 시민이 이 캠페인에 동참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다음 주자로 나동연 양산시장과 노은식 김해상공회의소 회장, 최석철 김해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시는 이 캠페인을 지역 내 출자출연기관과 공공기관, 단체 등으로 확산해 일반인 워크숍이나 동호회, 친목회 등이 휴가 때 도내 관광지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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