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시의회에서 ‘2036 전주올림픽’ 유치에 대비해 경륜장을 새로 지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김현덕 전주시의원(삼천1·2·3, 효자1동)은 11일 열린 제419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북에 유일하게 전주에만 있는 경륜장이 노후화로 망가져 올림픽 유치를 위해서도 경륜장을 새로 지어야 한다”며 경륜장 신축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특히 “최근 경남 창원의 프로야구 NC파크에서 발생한 사고로 체육시설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며 “전주시도 노후한 경륜장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현재 경륜장 부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자연녹지지역을 주거지역이나 상업지역으로 토지 용도를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주시가 철저한 계획과 의지를 가지고 나선다면, 2036년 올림픽을 위한 경륜장 건설은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며 “기존 경륜장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매각을 추진해 재원을 확보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