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공태양 'KSTAR' 국제적 위상 점검

한국 인공태양 'KSTAR' 국제적 위상 점검

제11차 KSTAR 프로그램 국제자문위원회(PAC) 개최
세계 핵융합연구기관 전문가 참여
KSTAR 운영성과 계획 검토

기사승인 2025-04-14 10:10:50 업데이트 2025-04-14 14:03:14
14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에서 열린 ‘제11차 KSTAR 프로그램 국제자문위원회(PAC) 회의’ 참석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이하 핵융합연)은 1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본원에서  ‘제11차 KSTAR 프로그램 국제자문위원회(PAC) 회의’를 개최한다.

PAC는 한국형핵융합로(KSTAR) 연구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세계 핵융합연구기관 전문가를 초청해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KSTAR의 연구성과를 국제 기준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향후 계획을 효율적으로 수립한다.

한국형핵융합로(KSTAR).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이번 회의는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국립 프린스턴 플라즈마물리연구소(PPPL)와 오크리지연구소(ORNL), 글로벌 핵융합기업 제너럴아토믹스(GA), 영국 원자력청(UKAEA), 독일 막스플랑크플라즈마 물리연구소(IPP), 프랑스 원자력청(CEA), 이탈리아 신기술·에너지·지속가능한경제개발청(ENEA), 일본 양자 과학기술연구개발기구(QST) 및 핵융합연구소(NIFS) 등 각국 대표 핵융합 선도기관의 전문가가 참석한다.

국내에서는 서울대 박종규 교수, 포항공대 윤건수 교수 등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KSTAR의 최근 연구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진행할 주요 실험·연구 방향을 검토한다. 

아울러 KSTAR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장치 업그레이드 방안과 전략 수립에 대한 자문도 제시한다.

이번 회의결과는 올해 KSTAR 프로그램 자문위원회 보고서로 제출, 이는 KSTAR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중요 자료로 활용된다.

오영국 핵융합연 원장은 “KSTAR는 핵융합 난제를 해결하고 핵융합에너지 실현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강화로 국제 공동 연구에서 더욱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14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에서 열린 ‘제11차 KSTAR 프로그램 국제자문위원회(PAC) 회의’.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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