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새솔어린이병원’ 심야어린이병원 지정

하남시, ‘새솔어린이병원’ 심야어린이병원 지정

기사승인 2025-04-14 14:12:48
이현재(왼쪽 첫번째) 하남시장이 지난 11일 새솔어린이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협약서를 공개했다.  하남시

경기 하남시는 새솔어린이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이 병원을 심야어린이병원으로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하남에는 소아 입원 치료가 가능한 병원이 부족해, 고열이나 장염 등으로 야간 진료나 입원이 필요한 상황에선 서울 등 인근 지역까지 이동해야 하는 등 불편이 컸으나 이번 협약으로 아이들이 늦은 시간에도 가까운 곳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새솔어린이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6명이 진료하며 평일·공휴일 밤 11시까지 운영된다.

협약식에는 이현재 하남시장과 새솔어린이병원 박현민·조학균 원장을 비롯해 학부모연합회, 어린이집 원장 등 소아 진료에 관심 있는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시와 새솔어린이병원은 △어린이 응급진료 서비스의 안정적 제공 △소아 환자 진료체계 강화 △보건의료서비스 역량 향상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새솔어린이병원은 평일과 공휴일에는 오전 8시부터 밤 11시까지, 주말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하게 되며 시는 병원이 심야 및 공휴일 진료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지정으로 하남시는 기존의 하남이엠365의원, 365굿닥터의원에 이어 새솔어린이병원까지 총 3곳의 심야어린이병원을 운영하게 됐다.

이 시장은 “새솔어린이병원은 경증 응급과 소아청소년 진료에 특화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체계를 갖춘 병원으로, 시민들에게 더욱 든든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하남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
김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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