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권도전 선언…“이재명 정권 종착역은 최빈국 베네수엘라”

홍준표, 대권도전 선언…“이재명 정권 종착역은 최빈국 베네수엘라”

“홍준표 정권 미래는 자유와 번영의 선진대국”
“박근혜 탄핵 때 패전처리 투수는 나…이번엔 구원 투수 되겠다”

기사승인 2025-04-14 14:30:50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4일 국회 앞 대하빌딩 4층에 있는 자신의 캠프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윤상호 기자

국민의힘 유력 대권 주자로 손꼽혔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홍 전 시장은 14일 국회 앞 대하빌딩 4층에 있는 자신의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정권의 종착역은 포퓰리즘과 국민 매수의 나라 남미 최빈국 베네수엘라”라며 “반대로 홍준표 정권의 미래는 자유와 번영의 선진대국”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과 4범, 비리 혐의로 5개 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 이 후보와 풍부한 경륜‧검증된 능력을 갖춘 준비된 대통령인 홍준표 후보의 대결”이라며 “이번 대선을 통해 낡은 6공 운동권 세력이 벌이는 광란의 국회 폭거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박근혜 탄핵 대선의 패전처리 투수가 나였다”며 “이번 대선에선 구국과 승리의 구원 투수가 되겠다”고 설명했다.

홍 전 시장은 개헌을 통해 제6공화국에서 7공화국으로 넘어가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개헌으로 6공을 넘어 7공화국을 힘차게 열어야 한다”며 “나는 제7공화국을 관통하는 시대정신을 ‘선진대국’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남지사와 대구시장으로서 경남과 대구의 미래 100년을 설계해 추진했고 이제 대한민국 미래 100년의 토대를 만들고자 한다”며 “대선에서 승리한 직후 대통령 직속으로 개헌추진단을 만들겠다”고 했다.

아울러 “거대 야당과 협상할 수 있는 경륜과 관록으로 국가 정통성을 바로 잇고 미래 새 시대를 여는 올바른 개헌을 해내겠다”며 “우리 사회 각 부분에서 공정과 정의를 세워 선진대국 토대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자회견엔 박덕흠‧유상범‧김대식 의원 등이 참석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백종헌‧김위상‧이철규‧김상훈‧박성민‧이인선‧윤영석‧인요한‧강대식‧김정재‧추경호 의원 등이 다녀갔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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