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도서관이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추모하는 전시를 마련했다.
국회도서관은 16일부터 5월 16일까지 세월호 희생자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함께 나누기 위한 추모 도서 전시 '기억의 물결, 책으로 흐르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회도서관의 소장 자료 중 △희생자를 기리는 글과 유가족의 에세이 △참사 기록과 진실 규명 관련 도서 △정치·사회적 대응과 활동을 담은 도서 △미래 사회의 안전과 책임을 다룬 도서 등을 전시한다.

황정근 국회도서관장은 "세월호 참사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반드시 기억하고 되새겨야 할 공동의 아픔이자 과제"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다시금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되새겨보고, 사회의 변화를 위한 작은 물결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