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치매예방 돌봄 서비스를 위해 대전지역 5개 자치구와 손을 맞잡았다.

대전사회서비스원은 17일 ‘2025년 사회서비스 공급 주체 다변화 사업’인 ‘돌리네(돌봄 리빙랩 네트워크)와 함께하는 기억 챙김’을 위해 대전 5개 자치구와 13개 컨소시엄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사회서비스 공급 주체 다변화 사업 시행 3년 차를 맞이해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리빙랩(Living Lab, 시민 생활과 연관이 있는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공동체) 네트워크 확대로 예방적 인지 지원 서비스 강화와 스마트 도시 구축을 목표로 한다.

치매예방 돌봄 사업은 지난 23년 ‘돌리네와 함께하는 기억 챙김’을 시범적으로 중구 지역에서 처음 시작해 지난해 5개 자치구로 확대 운영중이며 경증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뇌 건강 측정 사전·사후 검사, 기반 인지·신체·정서·여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업 결과 뇌 나이가 사전 검사(85.2세) 대비 평균 2.5세(82.7세) 젊어졌고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는 4.7점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엔 대전형 지역사회통합돌봄 사업의 스마트돌봄 서비스 내 ‘인지기능 향상 스마트 건강관리 사업’에 포함돼 대전시와 5개 자치구가 함께 컨소시엄을 이뤄 공공 돌봄 사업을 연계·강화하게 된다.

김인식 원장은 "대전시와 5개 자치구, 그리고 다양한 공급 주체들과 협력해 공공 돌봄이 지역사회에서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단순한 돌봄을 넘어 어르신의 인지기능 향상과 건강한 노후를 위한 스마트 도시 기반 확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