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대가 국내 최초로 친환경 수소·전기 농기계 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농기계 디지털 기술 R&D 센터를 구축한다.
충남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2025년 산업혁신 기반 구축사업’에서 충남대 친환경 수소·전기 농기계 연구소(소장 김용주)의 ‘중대형 친환경 농기계의 디지털·전동화 실증 기반 구축 사업’이 최종 선정했다.
이 사업 선정으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총 230억 원(현금 222억 원, 현물 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산자부가 추진하는 ‘산업혁신 기반 구축사업’은 중소·중견 기업이 직접 구축하기 힘들지만 산업기술개발에 필수적인 공동활용 R&D 인프라를 연구기관ㆍ대학 등 비영리 연구기관에 구축해 기업의 기술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충남 예산군 삽교읍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부지 약 2만 5,095㎡에 친환경 농기계 디지털 기술 R&D 지원센터와 농작업 성능시험장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수소와 전기를 기반으로 한 중대형 트랙터, 수확기, 방제기 등 친환경 농기계의 설계·시험·실증 전 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게 된다.
이번 사업은 충남대를 중심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예산군 등 지자체도 힘을 보태는 산·학·연·관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충남대는 ‘중대형 친환경 농기계의 디지털·전동화 실증 기반 구축 사업’을 통해 국내 농기계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견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