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송촌중학교가 전국 중고육상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육상 명문으로 거듭나고 있다.
송촌중 육상부는 지난 4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경북 예천군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4회 춘계 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에서 금 3개, 은 1개, 동 1개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오는 5월 경남 김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의 기대를 높여주고 있다.
송촌중은 장대높이뛰기에 출전한 변준서(3학년) 3m60, 이은규(2학년) 3m20의 기록으로 부산체육중 이태관(3위, 2m80)을 누르고 1, 2위를 모두 차지했다.
또 남자 5종경기에 출전한 고현준(3학년)은 대회신기록 3388점(종전 3148점)의 우수한 기록으로 대전구봉중 윤태준(2위, 3025점) 원통중 허예준(3위, 3005점)을 제치고 당당히 우승했다. 고현준은 다음 날 연이어 열린 남중 세단뛰기에서도 3위를 기록했다.
1학년부 경기로 진행된 여중 1년부 포환던지기에서 김채연은 12m32의 상모중 한서연(2위, 11m66) 서림여중 한예린(3위, 10m55)을 제치고 우승했다.
정진성 대전동부교육지원청 평생교육체육과장은 "끊임없는 노력, 저력 있는 플레이로 대전 육상의 명예를 빛낸 학생선수와 지도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