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는 28일 산격청사에서 국내 임플란트 매출 2위 기업 ㈜메가젠임플란트와 ‘디지털센터’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가젠임플란트는 대구에 본사를 둔 대표 의료기기 중견기업으로, 임플란트와 치과용 의료기자재를 100여 개국에 수출하며 2024년 수출 2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메가젠임플란트는 성서5차산업단지 내 3815㎡ 부지에 약 107억원을 투입, 맞춤형 임플란트·교정기 제조와 AR 기반 수술 내비게이션 등 첨단기술이 집약된 ‘디지털센터’를 건립한다. 센터는 올해 6월 착공, 12월 운영에 들어가며 약 60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디지털센터는 3D 프린팅, 스캐너, AR 등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술을 활용해 환자 맞춤 치료와 수술 정확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K-임플란트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전망이다.
박광범 메가젠임플란트 대표는 “디지털 기술이 치과의료 전반에 확산되고 있어 업계 경쟁력 확보를 위해 디지털센터 설립을 결정했다”며 “지속적 투자로 글로벌 기술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신속한 공장 준공과 글로벌 혁신기업 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